23.6.8) 대치동 병원에 갈 때마다 함께 가주는 친구들과 진료가 끝나고 점심.근처 병원은 괜찮은데 대학병원은 혼자 가기가 좀 그래. 특히 제가 가는 학과는 혼자 오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요. 잠시 기다려야 하고. 몇번 다녀보니 병원도 오픈런인줄 알고 예약시간보다 1시간 일찍 가서 기다리면 처음으로 제시간에 진료를 받는다. 후..
가게가 그렇게 깨끗하진 않았지만 맛있으니까 너그럽게 봐줄게.. 베트남에서도 알고 먹으면 못먹는 음식을 많이 봐서.. 그런데 쌀국수는 왜 이렇게 맛있어.
강남 롯데백화점 영국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 콘란샵>안에 있는, -올비 바이테일러 커피 더 콘란샵 X테일러 커피-
올비바이테일러커피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로 401
올비바이테일러커피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로 401
널찍해 보이는데.. 사실 여기 평일에도 사람이 엄청 많아요. 저번에 더 공랑샵 구경하러 왔을 때 자리가 없어서 커피를 못 마셨어요.
테일러 커피는 워낙 유명하니까. 커피맛은 당연히 보장이고 니시무라에 좋아하는 스콘집 <스코프> 스콘도 있다던데.. 아, 나 왜, 못봤을까.. 커피도 마시고 인테리어 소품, 가구 등을 구경할 수 있어 좋은 곳.
하지만 비싼 것들만 있으니 눈으로만 봐야 한다. 내가 더럽고 치사해서 살지 않는 거야.흥?
23.6.12) 경기 광주의 어머니 집에 문을 열고 들어서자 멍멍 짖자마자 정신을 차리고 태세 전환.너랑 나 둘뿐인데 네가 짖어봐야 별게 없어.
격한 인사를 마치고 갑자기 진지해진 쿠키.
삐걱, 문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도 귀가 쫑긋. 그만 짖어… 니가 제일 시끄러워..
그래그래..헤헤헤… 귀여워.왜 이렇게 자?낮잠 잤으니까 산책도 시켜줘. 은아도 치워줘. 발도 씻어주고. 간식도 챙겨주고.똑똑 재워주세요. 전혀 상대가 없는데.엄마 퇴근하고 소고기 먹으러. 된장찌개 왜 안 먹냐고 해서 한입 먹었더니 고기 안먹고 그걸 왜 먹냐고.. 음… 다음날 저녁에얘가 마음이 끌린 이유는어제 먹은 소고기 때문에. 소고기만 있으면 다른 고기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입이 너무 고급스러워서요. 그러고 보니 소고기는 쿠키가 제일 많이 먹은 것 같아? 너 정말 운명이 좋구나.23.7.2) 경기 광주-장어 천지민물장어 직판장(지도에 나오지 않아 정확한 이름을 알 수 없음)-모든 채소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고추는 밭에서 바로 따놓은대. 원래 광주에 자주 가던 장어집이 있었는데 그 집보다 이곳 장어가 훨씬 고소하고 맛이 좋았다.남편 없이 시댁 가서 며칠 자고 엄마랑 술도 한잔하고 언니랑 이모도 만나고. 해외에 살다 보니 평소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해외에 살지 않았다면 못했던 경험일까? 이것이야말로 또 다른 가족의 형태가 아닐까. 아무튼 그렇게 생각한 날.- Ora Und 오라운트 로스터리 카페 -오라운트 로스터리 카페 경기도 광주시 양벌로 320-4 오라운트 예약오라운트 로스터리 카페 경기도 광주시 양벌로 320-4 오라운트 예약들어가자마자 그림이.로스팅실도 있고 원두 종류도 많지만 어른들과 함께 왔기 때문에… 아메리카노 마셔야겠다, 모.오후에 가서 빵이 많지는 않았지만 빵 종류도 많고요.2층에는 신발 벗고 들어갈 수 있는 캠핑존도 있고요.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빵도 좋았고 커피도 나쁘지 않았고. 내부가 넓어서 사람이 많아도 괜찮았던 것 같아. 중간에 그림도 걸리고. 은재는 아무리 잘 웃고 있어도 여기저기 빙그레 웃으며 돌아다니느라 바빴고. 잘 걷는 은재. 은재는 클까 하는 걱정과 달리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