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남성 고독사 변화된 세상 적응 어려운 이유

지난해 고독사 3378명, 절반은 5060명 남성…남자가 여자의 5.3배 가족 친구와 단절된 채 혼자 지내다 세상을 떠난 뒤 늦게 발견되는 이른바 ‘고독사’가 지난해에만 3378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교적 젊은 50, 60대 중장년층이 전체 www.donga.com

어제 이 기사를 보고갑자기 런던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그 남자에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났는지 생각나지 않지만 대화의 내용은 대략 이랬다.한국 여성들은 남성들에게 노예처럼 잘 해달라고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그 남자의 이야기를 듣고 제가 말했다. 그래, 한국 부인들은 남자 때문에 헌신적으로 일하다. 대신 조건이 있다. 그렇게 다루는 남편들은 봉급을 전부 아내에게 가져가라고.그러자 그 남자 말하길, 내가 번 돈을 왜 아내에게 다 가져가느냐고 말했다.그럼 어떤 여자가 월급도 안 주는데 노예처럼 남편 때문에 일하느냐고.이야기는 좀 극단적으로 흘렀지만 상당수 가정이 이런 경우가 많았다.게다가 21세기 전의 일이다.한국 남자는 원래 가사를 나눌 기회가 전혀 없다.외국처럼 20세를 지나고 독립한 자신의 인생을 담당하는 문화도 아니다.태어나서 손 하나 까딱 않고 어머니의 도움을 얻어 공부만 하고 커서도 나이 든 부모님께 모든 시중을 받아 결혼하면 아내가 그 모든 책임을 안고 있는 구조이다. 그래서 50을 넘어 60을 넘었는데도 집 속에서 혼자 할 수가 없어.그렇게 십년이나 살아온 사내가 어느 날 갑자기 혼자 살 수 있을까?그래서 지금의 560대가 혼자 사는 게 가장 어려운 세대다.요즘은 그래도 남성도 경제력이 생기면 독신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고독사하는 중년들은 평생 혼자 살지 못한 일종의 장애자이다.그 놈의 식사 때문에 아내의 외출도 자유롭게 못하게 하고 산 사람들이다.여성도 그렇다. 그 밥 한끼를 라면을 먹거나 부탁해서 먹거나 본인이 만들어 먹으면 어딘가 보탬이 되니?그것을 가져가지 않고 친구를 만나서도 허둥지둥 집으로 돌아간다. 다행히 남편은 언제나 귀가 시간이 늦게 나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었다.주위에 그렇게 미친 듯이 위협적으로 남편과 아이의 한끼를 먹으려는 친구를 보면 어느 때는 정말 불쌍하더라. 내가 먹는 것에 그다지 신경 쓰는 타입이 없어서일까.나는 딸이 라면을 만들어 먹을 때 딸 한끼에서 벗어났다.그런데 주위에 꼭 그런 친구가 있다. 가족이 밥을 준비하지 않으면 뭔가 있을 거…이래봬도 결국 그것이 발목을 잡고 가족을 혼자 지낼 수 없는 장애자로 삼다니 생각할 수 없다.가족의 식사에 집착하는 친구는 서서히 정리되고 이제 안 만나.어쩌다 한번 만나는 친구인데 자유롭게 만나서는 안 될까? 매일 만나고 가족에 소홀한 것도 아니고.한번은 내가 인도에 살고 왔지만 밥을 먹으라니까, 고등 학교에 다니는 아들의 식사 걱정에 약속을 따지 못한 친구가 있었다. 매일 나랑 만나서 밥을 먹는 것도 아니고, 한년 단 한번 인도에서 왔는데 그런 배려도 할 수 없다는 것? 정말 기막힌. 버선으로 달려오지 않아도 정말 기꺼이 만나자고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들의 점심 걱정만 했다. 나는 친구 때문에 2차례 부산까지 찾아 일을 거들어 줬는데.그 사건 이후 정말 정나미가 떨어져서 연락을 끊었다. 나이에 한번 친구와 식사하는 시간이 없는데 그게 무슨 친구인가.이제 세상이 변했다. 누구나 혼자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예전에는 주변에 친척이 있거나 동네 이웃들이 한끼 정도 함께 하는 생활이었지만 지금은 정말 아무도 없다.형제 자매도 거의 없는 세상이다.남성도 어려서부터 혼자 사는 게 수 있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 아들이 뒤에서 고독사하지 않도록 하려면 엄마들이 먼저 변해야 할 것 같다.아내들도 하루 이틀이라도 남편 혼자 여행을 떠나도 좋다.아니, 일주일 여행을 가더라도 세상이 무너지지 않는다. 남편과 아이들이 밥을 먹지 않을까 걱정에서 여행을 갈 수 없다.그 정도면 가정이 아니라 감옥이다. 정말 여행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떠나지 못하는 것도 있을까?각자 사는 인생, 제가 뭐라고 말은 아니지만 이런 기사를 보면 걱정이 된다.이런 모든 것까지 국가가 책임 져야 하나. 무슨 운동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아들이 중년이 되어 고독사하지 않으려면, 아들에게 가사를 시켜!!!

어제 이 기사를 보고 갑자기 런던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났어.그 남자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화 내용은 대체로 이랬다.한국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노예처럼 잘해준다며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 했다.그 남자 말을 듣고 내가 말했어. 맞아, 한국의 아내들은 남자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다. 대신 조건이 있다. 그렇게 취급받는 남편들은 월급을 전부 아내에게 가져다 준다고.그러자 그 남자 가로되 내가 번 돈을 왜 아내에게 다 가져가느냐고 했다.그럼 어떤 여자가 월급도 안 주면서 노예처럼 남편을 위해 일하냐고.이야기는 다소 극단적으로 흘렀지만 많은 가정이 이런 경우가 많았다.더구나 21세기 전 얘기다.한국 남자들은 애초에 집안일을 할 기회가 전혀 없다.외국처럼 스무 살이 넘어 독립해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문화도 아니다.태어나서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엄마의 도움을 받아 공부만 하고 커서도 나이 드신 부모님께 온갖 보살핌을 받고 결혼하면 아내가 그 모든 것을 책임지는 구조다. 그러니까 50이 넘고 60이 넘어도 집 안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어.그렇게 수십 년을 살아온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혼자 살 수 있을까?그래서 지금의 560대가 혼자 살기 가장 어려운 세대다.요즘은 그래도 남성도 경제력이 생기면 혼자 사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고독사하는 중년들은 평생 혼자 살아본 적이 없는 일종의 장애인인 것이다.그놈의 식사 때문에 아내 외출도 마음대로 못하게 하고 산 사람들이다.여자도 그래 그 밥 한끼 라면 먹거나 시켜먹거나 본인이 끓여먹으면 어디 보탬이 돼?그것을 가져가지 못하고 친구를 만나도 허둥지둥 집에 간다. 다행히 남편은 항상 귀가 시간이 늦어 나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주변에 그렇게 미친 듯이 강박적으로 남편이나 아이의 한 끼를 먹으려는 친구들을 보면 어떨 때는 정말 안쓰러웠다. 내가 먹는거 그렇게 신경쓰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런가?나는 딸이 라면 끓여 먹을 때쯤 딸 한 끼에서 벗어났다.근데 주변에 꼭 그런 친구들이 있어. 가족들이 밥을 챙겨주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아…결국 그것이 발목을 잡고 가족을 혼자 살 수 없는 장애인으로 만든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가족 식사에 집착하는 친구들은 서서히 정리되어 더 이상 만나지 않는다.가끔 한번 만나는 친구인데 자유롭게 만나면 안될까? 맨날 만나서 가족한테 소홀한 것도 아니고.한 번은 내가 인도에 살아왔는데 밥을 먹자고 했더니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의 식사 걱정으로 약속을 못 잡은 친구가 있었다. 맨날 나랑 만나서 밥 먹는 것도 아니고 일 년 딱 한번 인도에서 왔는데 그런 배려도 못 하겠단 말인가. 정말 어이가 없었다. 버선으로 달려오지 않아도 정말 반갑게 만나자고 할 줄 알았는데 아들 점심 걱정만 했다. 나는 친구를 위해 두 번이나 부산까지 찾아가 일을 도와줬는데.그 사건 이후로 정말 정나미가 떨어져 연락을 끊었다. 일 년에 한 번 친구들과 식사할 시간을 낼 수 없는데 그게 무슨 친구인지.이제 세상이 달라졌어. 누구나 혼자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왔다. 예전에는 주변에 친척이 있거나 동네 이웃들이 한 끼 정도 함께하는 생활이었지만 지금은 정말 아무도 없다.형제자매도 거의 없는 세상이다.남성에게도 어릴 때부터 혼자 살 수 있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 아들이 나중에 고독사하지 않으려면 엄마들이 먼저 변해야 할 것 같다.아내들도 하루 이틀이든 남편 혼자 여행을 떠나도 좋다.아니, 일주일 동안 여행을 가도 세상이 무너지지 않아. 남편과 아이들이 밥을 먹지 않을까봐 여행을 갈 수 없는 것이다.그 정도면 가정이 아니라 감옥이다. 정말 여행을 좋아하지 않아서 떠나지 못할 수도 있을까?각자 사는 삶, 내가 뭐라고 할 바는 아니지만 이런 기사를 보면 걱정이 된다.이런 모든 것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가. 무슨 운동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아들이 중년이 되어 고독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들에게 집안일을 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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