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시세
원엔 시세
최근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그만큼 엔화 가치는 낮아졌으며 반대로 원화 가치는 크게 오르고 있다.물론 원화 역시 미국 Fed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불리는 0.75%p금리 인상으로 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달러화에는 못 미친다.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환율보다 더 크게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현재의 상황에서 원화의 입장에서는 달러는 더 높고 사야 하지만 엔화는 더 싸게 살 수 있게 됐다.그러나 엔화는 달러도 원화도 양쪽 모두 높이 사야 하는 상황이다.그만큼 엔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그러나 끝없는 하락은 없다.상장 폐지가 되지 않는 한 일본이라는 나라가 사라지지 않는 한 끝없는 하락은 복권에 100회 맞을 확률보다 적은 것이다.그렇다면 거꾸로 말하면 엔화는 어느 시점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대폭 하락한 만큼 더 큰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이런 기대감으로 엔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하락하면
원-엔 환율과 별도로 엔 그 자체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 어떻게 될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엔저가 진행될 경우 일본 기업의 입장에서는 원자재나 수입을 할 때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엔화 가치가 타국 화폐보다 떨어지자 더 많은 엔화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기업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특히 생필품을 생산하고 있다.이는 자연스럽게 일본의 인플레이션을 가져올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반대로 엔화 가치가 낮아 다른 나라의 입장에서 일본 수출품을 보면 상당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더 적은 돈에서 더 많은 엔화를 구할 수 있고, 보다 저렴하게 일본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엔화 가치가 하락해도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그 이상으로 상승하면 수출의 매력도 잃게 되지만 보통의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오르기 때문에 엔화 가치가 하락해도 통상보다 싼 일본 제품을 살 수 있다. 원의 근황
하지만 최근 원-엔 환율 근황을 보면 조금씩 반등하는 모습이 보인다. 일본 여행 활성화와 값싼 일본 제품을 수입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의 친구도 다음 달 일본 여행을 간다고 한다. 제주도 여행보다 더 싸게 여행할 수 있다고 할 정도다. 그만큼 엔화 수요가 다시 늘고 있는 셈이다. 엔화에 투자할 경우 단기적으로 반등을 노릴 수도 있다. 엔 투자 방법
엔화 투자에는 대표적으로 엔화예금, ETF(상장지수펀드), 일본주식투자가 있다.[엔화예금] 엔 예금의 경우 시중은행을 통해 엔 예금 통장을 개설해 엔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엔화 예금의 경우 금리가 거의 0%에 가깝다. 그만큼 엔화에 대한 금리가 매우 낮기 때문이다. 미국이 양적 긴축을 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일본은 여전히 돈을 풀고 있어 금리를 올릴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엔화의 이율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엔화예금의 경우는 순엔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에 투자하는 수단으로만 봐야 한다. 참고로 증권사에서 비대면 개설을 통해 환우대를 받을 수 있으니 환수수료를 체크해 개설하자.[ETF(상장지수펀드)]
TIGER 엔화 선물
한국 거래소에 상장된 엔화에 투자하는 ETF는 TIGER일본 엔화 선물 ETF가 유일하다.보통 ETF의 경우는 추종하는 기초 자산의 반대에 투자하는 잉바ー스, 2배 3배 등 기초 자산을 배율로 투자하는 지렛대(레버리지)ETF가 있지만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엔 ETF의 경우에는 잉바ー스 및 레버리지 ETF는 없다.그러나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소액으로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일본 주식 투자]주식 투자는 해당 국가의 통화로 진행되는 만큼 일본 주식 투자 매수/ 팔에 엔화가 사용된다.그래서 일본 주식 투자를 하는 경우도 엔 투자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다만 일본 주식의 경우 통상 100주 단위로 매매해야 한다.(일부 예외 업종은 있지만 드물다.)예를 들면 100엔의 주식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100주를 인수해야 하기 때문에 10000엔이 필요하다.그러므로,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할 수 없으며, 시드 진입 장벽이 꽤 큰 편이다.마치고 일본 엔화 환율의 전망
이 3년 동안 원화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그러나 여전히 일본의 수출 기업은 경쟁력이 있는 편이고 제품도 나쁘지 않으니, 엔 약세는 곧 일본 제품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다만 일본은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가 금리를 올리는 와중에도 자금 공급 정책을 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금리도 다시 올리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섬 나라인 일본은 엔저보다는 기업의 수출을 중시하는 것 같다.이런 일본의 통화 정책이 계속 유지되는 한 원 투자에 대한 전망은 밝을 수 없다.다만 단기적인 엔저 현상으로 약간의 반등 기대할 수 있다.투자에 대한 모든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끝.